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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2세대 무선 충전 모델 포스팅 by 김설립

잡다한 리뷰, 김설립

 안녕하세요 잡다한 리뷰김설립 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애플 에어팟 2세대(Apple AirPods2)입니다. 이 에어팟을 수령하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지난 4월 10일 흥한민국이라는 사이트에서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 모델을 249,000원에 주문하였습니다.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총 252,000원을 결제했습니다. 순차 배송 사전예약이었습니다. 

 에어팟 2세대4월 19일, 국내에 출시를 하였지만 저는 4월이 지나고 5월 중순이 되도록 상품을 받지 못했습니다. 제 구매내역을 확인해보니 7월까지 배송 연기가 되었더군요. 그러던 도중 5월 17일, 흥한민국에서 아주 골 때리는 메시지를 하나 보내왔습니다. 요약해서 적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에어팟 2세대의 단가가 많이 올랐다. 상품이 없으니 기다려 달라. 하지만 추가금액 2만원을 입금하면 바로 보내주도록 하겠다."

 

 사실 저는 에어팟 1세대를 이미 사용하고 있어서 딱히 급하게 필요하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마음 비우고 여유롭게 기다리자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저런 뚱딴지같은 내용이 적혀있는 메시지를 받게 된 겁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버젓이 249,000원이라는 가격으로 배송비 없이 판매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상품을 받고 싶으면 2만원을 더 내라니요. 그리고 저런 식으로 판매를 할 거면 순차 배송 예약은 왜 적어 뒀으며, 또 왜 받은 겁니까?

 그냥 차라리 낙찰 망치 하나 들고 광화문에서 에어팟 2세대로 경매를 열어보지 그러셨어요?

 "자~ 2만원, 2만원 추가 들어왔습니다. 3만원 안 계십니까? 안 계십니까? 탕 탕 탕- 2만원! 낙찰입니다!"

 

 결국 저는 결제 5월 20일 취소 요청을 하였고, 같은 날 저녁 온라인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다시 결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에어팟을 받았습니다. 5월 20일 20시 50분주문을 완료하였고, 5월 20일 22시 52분 상품 배송 시작 메시지를 받아서 익일 21일 17시경 제품이 저희 집에 도착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제가 흥한민국에서 주문을 하고 864시간을 기다려서 받은 건 "2만원 더 주면 보내줄게"라는 메시지인데 하이마트에서는 주문부터 상품을 받기까지 고작 20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근데 신기한 건 흥한민국에 2만원을 추가 입금하는 분들이 생각 외로 많았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

 

 

에어팟 2세대와 충전 케이블

 구성품은 이게 전부입니다. 간혹 무선충전 모델이라고 해서 무선충전기까지 같이 주는 줄 알고 있는 분들이 계신데 아닙니다. 에어팟충전 케이블만 줍니다. 아니, 그래도 어댑터는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어팟 2세대(좌)와 에어팟 1세대(우)의 앞모습
에어팟 2세대(좌)와 1세대(우)의 뒷모습

 아주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외형

 우선 외형에서 1세대와 큰 차이없습니다. 케이스의 LED등이 외부로 나왔다는 것, 페어링 버튼조금 위로 올라갔다는 것, 힌지 부분무광으로 바뀌었다는 것. 이게 전부입니다. 에어팟 콩나물은 1세대는 시리얼 넘버인지 뭔지 모를 제품 정보 메시지가 각인되어 있고, 2세대는 적혀있지 않다는 것. 그 차이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에어팟은 1세대에서 이미 완벽한 디자인(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나와줬기 때문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음질

 음질 역시 1세대와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근데 뭐 제가 귀르가즘을 느낄 정도로 청각이 예민한 편도 아니고, 애플 이어폰, 1세대 에어팟 모두 음질면에서 퍽 만족을 하며 사용해왔기 때문에 별 불만은 없습니다.

 

반응 속도

 페어링 반응 속도나 콩나물을 두드려 조작을 할 때의 반응 속도현저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1세대의 경우는 재생, 일시정지 혹은 다음 트랙 재생을 조작했을 때 핸드폰이 반응하기까지 0.5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었는데 2세대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톡 톡-하고 에어팟을 두 번 두드림과 거의 동시에 반응했습니다. 이 부분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무선충전

 무선충전은.. 충전기가 없어서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막연하게 애플 워치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안 되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유선 모델로 살 걸 그랬습니다. 하지만 에어팟은 배터리 용량이 꽤 큰 편이라서 1세대의 유선 충전에도 번거로움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한 번 완충을 해두면 3~4일은 여유롭게 사용했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왜 5만원이나 더 주고 굳이 무선 모델을 고집했는지 모르겠습니다. 5만원으로 카시오 시계 2개나 더 살 걸..

 

 

 간략한 리뷰를 다시 요약해서 적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에어팟 2세대는 반응 속도가 빨라졌고, 통화 가능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1세대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1세대 사용 중이시면 그냥 그거 계속 쓰세요.

 

 2. 굳이 무선 충전 모델을 고집할 필요 없습니다.

 

 3. 믿을만한 곳에서 구입하세요.

 

 

 한 번도 에어팟을 사용해본 경험이 없는데 지금 에어팟을 살지 말지 고민 중인 분이 계시다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단 에어팟 자체는 추천합니다. 하지만 구매 전에 지인의 에어팟을 잠시 빌리거나 매장에 방문하셔서 반드시 먼저 착용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에어팟이 귀에 안 맞으면 콩나물이 옆으로 붕 뜨게 되는데 그 모습이 정말 별로입니다. 담배꽁초 같기도 하고 외계 생명체의 전자 더듬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뜨지는 않더라도 사이즈가 안 맞아서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을 때 자주 빠지게 되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에게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약 저 두 가지 사항 중 하나에 해당이 되신다면 에어팟이 아니라 갤럭시 버즈를 추천드립니다. 갤럭시 버즈는 콩나물의 대가리 부분만 있기 때문에 붕 뜰 염려가 없고, 커널형이기 때문에 귀에 쏙 들어가며 귓구멍 크기에 다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에어팟이 훨신 예ㅃ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상으로 애플 에어팟 2세대 무선 충전 모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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