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교토 아라시야마의 소바·텐동 맛집 Houzan

[일본 여행]교토 아라시야마의 소바·텐동 맛집 Houzan 포스팅 by 김설립

잡다한 리뷰, 김설립

안녕하세요 잡다한 리뷰의 김설립 입니다.

오늘은 교토 아라시야마에 있는 소바전문점 Houzan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Houzan은 매주 목요일 휴무이며

영업시간은 11:30 ~ 20:00 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15:00 ~ 17:00 이니 참고하시기 바라요

 

Houzan 방문은 원래의 여행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었어요

애초의 계획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구글맵을 켜 즉흥적으로 고른 가게인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Houzan으로 가는 길은 굉장히 쉽습니다.

아라시야마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쭈욱 가시면 됩니다.

 

가시다 보면 이런 좁은 물길을 하나 지나게 됩니다.

계속 가세요

 

그럼 또 머지않아 좁은 물길이 하나 더 나오죠

 

바로 옆 이 하얀 건물

 

이곳이 Houzan입니다.

 

Houzan의 정면 사진입니다.

간판만 없으면 일반 가정집처럼 보이겠어요

 

교토는 보수적인 지역이라

혐한 성향의 일본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괜히 걱정이 되기는 했어요

 

메뉴가 잘 안 보이네요

가격은 가장 저렴한 것은 750엔 그리고 가장 비싼 것은 1,480엔입니다.

 

저는 바깥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어요

 

음식집이 아니라 찻집같네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주문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내부는 그냥 식당이에요

깔끔하고 주인분도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분명 미니 텐동이라고 쓰여있었는데

그냥 보통 사이즈의 그릇에 나왔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의 이치미젠 정도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훌륭했습니다.

 

소바는 장국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와사비랑만 먹어도 맛있고,

소금에만 찍어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한입 한입 감상하듯이 느긋하게 먹다 보니

수 가지 음식을 즐기는 기분이었어요

 

도쿄 아라시야마에서 어느 음식집에 들를까 고민 중이라면

저는 Houzan을 추천드립니다.

아라시야마에서는 거의 대부분 관광객들이 카츠라강 쪽(지도상 북쪽)으로 가기 때문에

대기 없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카츠라강 너머는 진짜 시끌벅적한 정도를 넘어서 혼잡스럽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카츠라강은 건너지 마세요

정말 입이 떡 벌어지게 사람이 많습니다.

 

구글맵에서 캡처한 화면입니다.

아라시야마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꺾어 물길을 두 번 건넌다.

쉽죠?

 

이상으로 교토 아라시야마의 소바·텐동 맛집 Houzan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