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추천, 아케비의 세일러복 / H2
만화 추천, 아케비의 세일러복 / H2 포스팅 by 김설립
안녕하세요 잡다한 리뷰의 김설립 입니다.
정말이지 숨이 턱 하고 막힐 정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집에서 선풍기 바람 쐬며 빈둥거리는 게 최고겠지요
그런 고로 오늘은 제가 재미있게 읽고 있는 만화책 두 편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케비의 세일러복
제가 전에 소개했던 라이트 노벨 '슈퍼커브'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히로(博) 작가의 만화입니다.
저로 하여금 작화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미우라 켄타로의 베르세르크 이후
처음으로 묘사력에 감탄을 하게 만든 작품입니다.
패티시에 도가 튼 작가입니다.
단점이라면 주인공인 아케비의 화보집이라 해도 무방한 작품이라서
스토리라 할 만한 게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여중생의 일상물입니다.
작품의 스토리를 중요시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상물, 힐링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만족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케비의 세일러복은 현재 5권까지 발매가 되어있습니다.
물론 저는 전권을 구매하여 소장 중입니다.
"만화책, 한 번 보면 그만이지 뭐"라는 마음으로
대여를 하거나 북카페에서 보거나 할 수 있겠지만
아케비의 세일러복은 충분히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제가 콜렉터 기질이 있는 것은 논외로 하고도 말입니다.
H2
평소 만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보지는 않았더라도 제목 정도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H2는 일본의 유명 만화가 아다치 미츠루의 3대 작품 중 하나로
1992년 연재를 시작한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화 되기도 하였고 일본의 톱스타 이시하라 사토미 주연의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한 작품입니다.
현재까지도 국내외 방송, 드라마 PD 작가 사이에서 회자가 되기도 하고
또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작품입니다.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이 H2의 오마주로 만들어진 곡으로 유명하며
유희열의 여름날이라는 곡 역시 H2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TV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도 H2와 비슷한 코드, 표절이 의심 될 정도로 똑같은 부분이 많아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을 정도입니다.
현재 저는 만화책 두 편을 합친 H2 소장판을 구매하여 읽고 있는데
아직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드래곤볼, 슬램덩크를 급하게 몰아서 읽어버렸을 때 밀려오던 아쉬움이 떠올라서
자제하며 조금씩 아껴서 읽고 있는 중입니다.
독서의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기 위해 스토리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H2는 순정, 스포츠 만화입니다.
야구하는 장면이 꽤나 자주 등장하는 편이지만
저처럼 야구를 좋아하지 않고 규칙을 알지 못하여도 책을 읽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H2는 심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두 작품 모두 만화책을 제 값 주고 구매하고 있습니다.
둘 다 값어치는 제대로 하는 작품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구마하세요.
이상으로 만화책 추천, 아케비의 세일러복 / H2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