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오사카 닛폰바시의 부타동(돼지고기 덮밥) 맛집 천지인
[일본 여행]오사카 닛폰바시의 부타동(돼지고기 덮밥) 맛집 천지인 포스팅 by 김설립
안녕하십니까 잡다한 리뷰의 김설립 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가면 반드시 방문하는
닛폰바시의 부타동 맛집, 천지인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천지인의 영업시간부터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일요일
오전 10:00 ~ 오후 3:00
오후 5:00 ~ 오후 10:30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Break Time이니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구로몬 시장의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가게의 외관은 큰 특징이 없습니다.
저는 여행 둘째 날 관광을 마친 저녁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방문하였습니다.
저희 누나도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가게 되면 항상 이곳을 방문하는데
이제 천지인을 방문하면 가게 사장님께서 먼저 알아보시고
인사를 해주신다고 해요
서로 뭐 '여어- 히사시부리네'하며 인사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해외에서 본인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
한국인 손님이 많아서 인지
가게 앞에 비치되어 있는 메뉴판에 메뉴가 한글로 적혀있네요
메뉴판 상단에
"당점은 식권 제도입니다. 발매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적혀있으니 참고하세요
메뉴는 상당히 많지만
고민하지 마시고
③ 돼지 고기 덮밥 혹은 ④ 돼지 사발 (대)
둘 중 하나 고르시면 됩니다.
무조건 무조건입니다.
③, ④ 중에 하나를 고르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①과 ③,
맛 계란 라멘과 돼지 고기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내부 좌석은 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김치, 멘마 등 추가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돼지고기가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이렇게 찍혀버렸네요
몇 번이고 다시 찍었는데도 똑같았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
사진을 정상적으로 찍는 법을 먼저 숙지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반성을 하게 만드는 밤입니다.
총 8장을 찍었는데 이게 가장 잘 나온 사진입니다..
사장님께서 편히 사진을 찍으라며
불을 피우고 옆으로 살짝 비켜 주시기를 몇 번이고 해 주셨는데
저는 제대로 된 사진 하나 남기지 못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천지인 사장님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社長様、足りない私で申し訳ありません。
라멘이 먼저 나왔습니다.
천지인의 라멘은 우리가 흔하게 접하게 되는 일본 라멘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일본 전통 라멘에 더 가까웠는데
일본 전통 라멘은 국물이 걸쭉하고,
향이 굉장히 진한 편입니다.
그래서 짜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은 편이며
우리나라의 청국장처럼 조금 구릿구릿한 냄새가 납니다.
옷에 냄새도 엄청 잘 뱁니다.
하지만 천지인의 라멘은 구릿구릿한 그 향은 없었습니다.
물론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
(그래도 부타동이 더 맛있었어요)
진한 국물이나 짠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건 정말 맛있습니다.
비주얼 그대로의 맛을 보여줍니다.
천지인의 부타동은 한국인이라면 싫어할 수가 없는 그런 맛입니다.
물론 호불호는 갈릴 것 같습니다.
'호'
그리고
'불같은 호'
(저는 불같은 호)
맛을 어떻게 표현하는 게 좋을까요..
불향이 훌륭하다고 해야 할까요..
음.. 두툼한 돼지고기에 입혀져 있는.. 데리야키 소스ㄱ..
모르겠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저는 로또에 당첨되면 일주일에 한 번씩 천지인 부타동 먹으러 비행기 타고 일본에 갈 겁니다.
그런 맛입니다.
구글에서 캡처한 지도입니다.
찾아가는 길을 아주 쉽습니다.
닛폰바시역에서 쭉 내려가면 됩니다.
오사카에 놀러가게 된다면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꼭 입니다.
이상으로 오사카 닛폰바시의 부타동(돼지고기 덮밥) 맛집 천지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